전화영어 엔구 다이아몬드 회원 (16,500분 수강)의 후기

안녕하세요. Alice 입니다.

오늘은 전화영어계의 가성비 대마왕 '엔구(Engoo)'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저는 2016년 6월 14일부터 엔구를 듣기 시작했는데요, 지하철에서 우연히 엔구의 광고를 보고 

역시 가격에 이끌려 결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660회 수업을 들었고 16,500분을 수강하였습니다.

저도 교포 전화영어 강사 이지만 영어 실력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하루에 일정한 시간은 투자를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플랜은 '원어민 주말포함 매일 25분' 으로 1년 결제 하여 한달 15만원 정도의 가격에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보통 원어민 수업은 25분에 만원정도라고 보시면 되는데 여기는 그 절반 가격이니 가성비로는 전화영어계의 깡패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ㅎㅎ

엔구의 장점

1. 가격이 싸다 (다른 전화영어에 비해 50%정도 할인된 가격임. 가장 큰 장점)

2. 언제든지 들을 수 있다

3. 선생님들 국적이 다양하다.

엔구의 단점

1. 선생님이 계속 바뀐다. 선생님이 계속 바뀔 경우 아이들의 교육일 경우 정서상 좋지 않고 성인들의 경우에도 수업의 경우에도 연속성이 없어 스스로 관리하지 않으면 실력을 쌓아나아기가 힘들다.

2. 원어민이라도 남아프리카 사람들이 많아 어려운 경제사정이나 정치상황에 대해 이야기할 경우가 많고 좀 우울해질 수 있다. 영국이나 미국국적 등의 북미쪽 선생님은 찾기 힘들다. 

3. 스스로 수업을 챙겨서 예약 해야한다. (아주 적극적으로 수업을 하는 학생이 아닐 경우 예약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지속적인 수업에 매우 큰 어려움이 될 수도 있음)

4. 다른사람에게 추천해도 혜택을 받기가 어렵다. 공식적으로는 추천인으로 등록 될 경우 무료수업을 받을 수 있어야 하지만 그 과정이 매우 복잡해 받기가 힘들다. 그러므로 진짜 친한 사람 아니면 주변에 추천을 잘 안하게 된다.

참고로 엔구의 고객서비스는 빠르고 유능합니다. 제 경우에는 아파서 수업을 2주동안 못듣는다고 했을 때 직접 상사에게 말해서 2주 동안의 강의 교환권을 준 사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의료통역을 공부할 때에는 의료용어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고 하니 그건 선생님들에게 너무 어려운 주제라며 난감해 하기도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서비스는 빠르고 괜찮은 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선생님들의 경우 평점4.95이상의 선생님을 고르신다면 대부분 괜찮은 선생님들 이십니다. 그 이하의 선생님들은 정말 원래부터 잘 아는 선생님이 아니라면 안고르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서비스가 매우 크게 차이날 수 있습니다. 인사 하시는 톤부터 달라요~ 전 원어민 중에 4.95이상이 없으시면 아예 필리핀 국적의 선생님들 중 4.95이상의 선생님들과 수업합니다. 기억하세요. 선생님 평점이 제일 중요합니다. 선생님들도 평점에 굉장히 민감한 편이라 만약에 5점이 아닌 4점을 주셨다면 그 선생님 수업은 다시 안들으실 결심을 하시고 점수를 4점을 주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저도 정말 나쁜 경험이었을 때를 제외하면 99%정도 다 5점을 드리니까요.

저도 한때 좀더 돈을 지불하더라고 선생님을 고정해서 전문적인 선생님께 커리큘럼 컨설팅이나 전반적으로 케어 받아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민병철이나 와이비엠 시사 등 수많은 전화영어 회사를 돌아다녔죠. 하지만 결론은 저같은 Advanced레벨을 받아줄 곳이 없습니다. IELTS나 TOEFL과정 자체가 없을 뿐더러 선생님들이 엔구만큼 커리큘럼에 유연하게 대응하지 않습니다. 엔구는 제가 교재만 준비하면 평점 높은 선생님들이 최대한 도와주려고 많이 노력하시지만 다른곳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좋은선생님을 만나기는 그만큼 힘이들고 엔구의 평점 시스템은 그 시간과 노력을 줄여줍니다. 아직도 가능하다면 한명의 선생님으로부터 꾸준히 수업을 듣고 싶습니다만 현재로서도 어느정도는 선생님들이 10명 안에서 돌아가니 만족하는 편입니다.